워싱턴 D.C.의 봄은 정말 특별해요.
벚꽃 만큼이나 아름다운 건 바로 목련꽃이죠.
오늘은 제가 다녀온 스미소니언 정원과 두 개의 박물관을 함께 소개할게요.
네셔널 뮤지엄 오브 아프리칸 아트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와
스미소니언 아트 오브 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은
둘 다 스미소니언 기관(Smithsonian Institution)에 속해 있지만
성격과 목적이 다른 독립적인 박물관/건물이에요.
바로 아래 4장의 사진은
스미소니언 아트 오브 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이고요.
아래 사진은
네셔널 뮤지엄 오브 아프리칸 아트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입니다.
위에 2개의 박물관은 정원이 연결되어 있고
정원엔 지금 너무나 아름다운 목련꽃이 피어 있어서 함께 소개를 합니다.
어떤 쪽으로 들어가도 정원이 연결되어 있어 아름다운 목련꽃을 볼수 있어요.
목련꽃 사진들을 올리기 전에 이 2개의 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비교해 볼께요.
워싱턴 디씨에 오신다면 연결해서 박물관을 관람하시면 동선이 연결되어 좋아요.
간단 비교와 설명
소속 | 스미소니언 | 스미소니언 |
주제 | 아프리카 미술과 문화 전시 | 과학, 기술, 예술, 혁신 등을 위한 특별 전시 |
역할 | 아프리카 대륙의 미술과 시각문화 보존 및 전시 | 전시 공간 (지속적인 박물관은 아님), 임시 전시와 이벤트 |
건립 시기 | 1964년 설립 | 1881년 개장 (스미소니언의 두 번째 오래된 건물) |
위치 | 내셔널 몰 지하, 사크러 파빌리온 옆 | 내셔널 몰 중심부, 캐슬 옆 |
주요 차이점:
- 네셔널 뮤지엄 오브 아프리칸 아트는 아프리카 예술 전문 박물관으로 항상 운영되고 있는 상설 박물관이에요.
- 아트 오브 인더스트리 빌딩은 특정 전시나 행사 때만 개방되며, 스미소니언 내에서도 다소 특별한 건물이에요. 예전에는 과학·기술 중심 전시를 했고, 요즘은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이벤트나 팝업 전시 공간으로 활용돼요.
요약하자면, 같은 기관(Smithsonian) 소속이지만 서로 다른 목적과 전시 주제를 가진 공간이에요.
둘 다 방문해 볼 만하지만, 전시 여부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네셔널 뮤지엄 오브 아프리칸 아트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정문쪽으로 들어 오면 바로 위에 정원이 보여요.
🌸 지금이 딱 좋아요 – 목련이 활짝 핀 시기
어제 제가 이곳을 찾았을땐
정원은 마치 꽃으로 수를 놓은 듯 했어요.
분홍빛 목련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반겨주고,
그 사이사이로 사진 찍는 사람들, 산책하는 연인들,
그리고 조용히 벤치에 앉아 봄을 느끼는 이들이 있었어요.
정원 중앙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목련 너머로 캐슬의 고딕 타워가 살짝 보이고,
반대편엔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의 둥근 돔이 멋진 배경이 돼요.
정말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예요 📸
🌸 봄을 품은 정원, 예술이 흐르는 공간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캐슬 뒤 Enid A. Haupt Garden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건 바로 목련꽃이에요.
우아하게 피어오른 목련이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빛나는 그 모습은
잠시 시간을 멈추게 하죠.
그런데 이 목련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스미소니언 캐슬(Smithsonian Castle) 뒤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 같은 공간, Enid A. Haupt Garden이에요.
스미소니언 아트 오브 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Arts and Industries Building)
스미소니언 아트 오브 인더스트리 빌딩 (Smithsonian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앞 정원엔
지금 동백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요.
🌿 정원 아래, 예술의 길이 이어지다
이 정원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꽃이 예뻐서가 아니에요.
이곳은 지하로 두 개의 박물관과 연결되어 있어
정원, 자연,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정원 아래쪽으로는
-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 Arthur M. Sackler Gallery (일부 공간은 현재 비공개)
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한쪽 박물관으로 들어가 전시를 감상하고,
지하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반대편 박물관으로 이어지고,
다시 정원으로 나와 목련 아래를 걷게 되죠.
이 모든 흐름이 정말 부드럽고, 마치 정원 속 예술 산책을 하는 듯한 기분이에요.
🏛 헷갈릴 수 있는 두 건물도 함께 소개할게요!
정원 앞쪽엔 멋진 붉은 건물인 스미소니언 캐슬이 있고,
정원 뒤편엔 또 다른 고풍스러운 붉은 건물인
Arts and Industries Building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두 건물은 자주 헷갈리지만 서로 다른 건물이에요.
Smithsonian Castle | 스미소니언 본부, 방문자 안내소 | 정원 앞쪽 | 고딕 양식, 박물관 연결된 중심 공간 |
Arts and Industries Building | 특별 전시용 건물 | 정원 뒤쪽 | 붉은 외관, 산업·예술의 역사적 공간 |
정원을 중심으로 앞엔 캐슬, 뒤엔 인더스트리 빌딩,
그리고 양 옆 지하엔 박물관,
이렇게 둘러싸여 있는 구조예요.
따라서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목련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방문 팁
- 위치: 내셔널 몰 중심부, Smithsonian Castle 뒤편
- 정원 이름: Enid A. Haupt Garden
- 연결된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Sackler Gallery
- 가장 아름다운 시기: 3월 말 ~ 4월 초 (목련 절정)
- 입장료: 무료
- 가까운 지하철역: Smithsonian Station (Blue / Orange / Silver Line)
'하늘아래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 (1) | 2025.03.23 |
---|---|
미서부 가족여행(홀슈스벤드) 해질녘, 황홀했던 (Horseshoe Bend) (6) | 2025.03.11 |
미동부 버지니아주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책길, 메나싸스 Stone Bridge 트레킹 이야기 (0) | 2025.03.11 |
미동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한 페어팩스 코너(Fairfax Corner) (1) | 2025.03.08 |